오블완 챌린지

오블완 7일차

윤우서 2024. 11. 13. 18:49

 

오늘은 "아직" 산책을 가지 않았다

돌아오고 나면 안 쓰고 잘까봐 미리 쓰기

아 제발 나중에 다녀올 수 있기를...

좀 늦은 시간이라 집 근처 초등학교를 돌 것이다

그래서 오늘 하늘 사진은 없습니다~

 

오늘은 행복한 날

가장 큰 행복은?

 

짜자잔~

 

 

 

 

오랜 지인분께서 보내주셨다

바로 우유 데워서 하나 타마셨지롱

역시 위타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장 좋았던 건

오랜만에 받는 지인분의 손편지...

십 년 전, 첫 장르에서 알게 된 인연으로 내가 그때 참 좋아라했던 그분의 다정함이

십 년이 지나 다시 봤을 때에도 여전히 반짝이고 있단 점이 참 감사하고 기쁘고 행복했다 

변하지 않는 사람, 특히 그 속성이 다정함과 상냥함일 때 그것이 지속되는 것을 본다는 건...

정말 뭉클해지는 일이라고 생각혀...

사람 그 자체에 대한 믿음을 지속시켜주는 분들을 볼 때면, 정말 많이 닮고 싶당...

그리고 그런 분께 내가 조금은 좋은 사람으로 머무르고 있어서 감사하고 다행이고...

앞으로도 많이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생각했다

 

 

그리고

나를 가슴 뛰게 했던 말씀... 시간나면 ㅍㅅ 시리즈 읽어보겠다고 하셔서

ㄹㄱ만 읽으셔도 된다는 말로 허들을 낮춰보았다

제발...선생님 제발요...

ㅅㄹㅇㄹ 하셔야 해요...제발 해주시면 좋겠다

 

 

 

 

 

 

소소한 행복으로는 이것이 되겠습니다

체험단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배송비만 내고 산 트레이

실물이 정말...너무 예뻐서 하염없이 들여다보다...

눈 내리는 소리를 담아내는 것만 같은 청아함...

한편의 시와도 같은 작품을 보는 것은 행복한 일이야

 

 

그리고...약간의 죄책감이 느껴지는...행복도 보실래요?

 

 

 

오늘은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다 닭개장을 먹음

식단하겠다던 나는 내일 다시 태어난다

아무튼 저녁을 먹고 났더니 이번엔 엄마가 도너츠를...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왕 먹는 거 즐겁게 먹자면서 좋아하는 접시도 꺼내왔지롱

아, 짱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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